대나무 등롱다케도로(竹灯籠)

잘라 낸 대나무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

대나무를 알맞은 길이로 자르고 구멍을 뚫어 경내 곳곳에 세운 뒤, 그 안에 불을 넣습니다. 구멍의 모양을 따라 빛이 점점이 흩어지며 길과 석불을 비추고, 낮에 보던 언덕과는 전혀 다른 곳이 됩니다.

사람들은 와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손을 모읍니다. 엔메이지에서 일 년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날이며,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맞춰 기타큐슈를 찾습니다.

밤의 경내를 밝히는 대나무 등롱

절의 일 년연중 법요

3월

춘계 히간 법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 무렵에 지내는 법요입니다. 일본에서는 이 시기를 히간(彼岸)이라 하여 조상의 묘를 찾고 절에서 함께 제를 올립니다.

5월

하나마쓰리 (부처님오신날)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리는 날입니다. 꽃으로 꾸민 작은 전각에 아기 부처님 상을 모시고, 참배객이 그 위에 단물을 끼얹습니다.

8월

시아귀회 (오봉 법요)

오봉(お盆)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집으로 돌아온다고 여기는 여름의 기간입니다. 시아귀(施餓鬼)는 그중에서도 아무도 공양하지 않는 아귀에게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한국의 우란분재와 뿌리를 같이합니다.

9월

추계 히간 법요

추분 무렵에 봄과 같은 뜻으로 지내는 법요입니다. 반년 만에 같은 얼굴들이 다시 모입니다.

11월

등롱 축제

해가 진 뒤 경내 전체에 수백 개의 등롱이 켜집니다. 엔메이지 최대의 행사입니다. 날짜는 몇 주 전에 공지되므로, 이 축제를 보러 오실 계획이라면 출발 전에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법요는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지만, 공연이 아니라 신도들을 위한 종교 의식입니다. 뒤쪽에 앉아 조용히, 주변 분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날짜확인하는 곳

날짜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며 일본어로 먼저 공지됩니다. 확실한 곳은 절의 공지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두 곳이고, 둘 다 브라우저 번역으로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행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좌선·사경 예약과 참배에 관한 문의는 종무소에서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적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답장은 일본어로 가게 되며, 하루 이틀 걸릴 수 있습니다.

문의 양식의 항목명은 일본어입니다. 브라우저의 번역 기능으로 충분히 읽을 수 있으며, 내용은 한국어로 적으셔도 됩니다.